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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죽상경화증' 바로 알기
작성자
건강증진과 박소현
등록일
2024-04-18
조회
16
글내용
일반적으로 동맥경화증이 심해지면 뇌졸중, 심근경색증, 말초혈관질환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갑자기 막혀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죽상경화증에 대해서는 생소하게 생각하며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졸중, 심근 경색증, 말초혈관질환 등의 발생 원인이 동맥경화증이 아니라 엄밀히 말하면 죽상경화증 때문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통상적으로 언론에서 혹은 일반인들이 동맥경화증과 죽상경화증을 혼동하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맥경화증이나 죽상경화증이란 구체적인 병명이 아니고 우리 몸 안의 혈관 특히 동맥의 병적인 변화를 말하는 의학용어입니다. 동맥경화증은 주로 동맥의 중간 막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서 섬유화가 진행되어 혈관의 탄성이 감소하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 병변의 분포 범위가 넓게 펴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노인에서 많이 관찰되는 바와 같이 수축기 혈압이 상승되어 심장의 근육이 커지고 두터워지는 심근 비대가 발생합니다. 죽상경화증이란 "죽"(먹는 죽과 같은 걸쭉한 상태)과 "경화"(단단하다)를 합친 용어로서, 병변의 부위가 국소적으로 혈관의 일부분에서만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죽상경화증의 경우 동맥의 벽을 이루는 세 층 중에서 맨 안쪽에 있는 내막에 변화가 생기는데, 동맥의 내막에 지방과 세포의 덩어리인 죽종(또는 죽상종)이 생겨 혈관이 좁아지고 결과적으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게 됩니다. 죽상경화증이 병을 일으키는 장기에 따라서 구체적 병명이 붙게 되는데, 예를 들면 뇌동맥의 죽상경화에 의한 뇌경색, 관상동맥의 죽상경화에 의한 협심증 등입니다.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고혈압이나 노화현상인 반면에, 죽상경화증을 일으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은 상태인 고콜레스테롤 혈증이라는 것도 중요한 차이입니다. 증상: 상당한 정도의 죽상경화증이 있더라도 증상이 곧바로 나타나지는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죽상경화증이 진행되어 동맥 내경의 50% 이상이 좁아져 있을 때 그 말초 부위로 혈류 공급이 감소함으로써 비로소 증상을 느끼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은 심장, 뇌, 팔다리에 혈액이 부족한 증상이 생기게 되고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같은 응급 질환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심각한 죽상경화증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1. 협심증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혈관이 죽상경화증으로 인하여 좁아지게 되면 흉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흔히 협심증이라고 하는데, 전형적인 협심증의 경우 "가슴이 쪼인다", "쥐어 짠다", "가슴이 답답하다" 라고 호소를 합니다. 흉통이 심한 경우는 앞가슴 한가운데에서 왼팔, 턱, 목 등으로 퍼지기도 합니다. 흉통의 지속 시간은 보통 1분에서 5분 이내이고 계단에 올라가거나, 등산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하는 등의 심장이 일을 많이 하게 되는 경우에 통증이 유발됩니다. 또한 통증이 국소적이지 않고, 경계를 그릴 수 없을 정도로 가슴 부위에 광범위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가끔 노인 환자나 당뇨를 오래 앓았던 분들의 경우 협심증이 있어도 흉통을 호소하는 대신 그냥 '답답하다' 하거나 '숨이 찬다', '어지럽다', '힘이 없다'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2. 뇌졸중 흔히 중풍으로 알려져 있는 뇌졸중의 증상은 원인과 발생 부위에 따라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갑자기 감각이 이상하거나, 심하게 어지러운 경우, 팔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한 경우 뇌졸중인지 의심을 해 보아야 합니다. 심한 경우 반신불수 또는 의식소실 등을 동반합니다. 3. 말초혈관질환 팔다리의 동맥 혈관에 죽상경화증이 심하면 말초 동맥 질환이 생기게 되는데 증상이 없는 경우부터 많이 걸어다니면 다리가 아픈 간헐적 파행, 안정 시 하지 통증, 허혈성 궤양, 괴저 병변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 상경화증의 예방을 위해 평생 동안 음식과 생활습관을 잘 길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과일과 야채를 매일 섭취하고 곡물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특히 설탕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줄이며 소금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이 많은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가능하면 살코기를 먹도록 합니다. 흡연을 한다면 당장 금연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이 높거나 당뇨가 동반된 경우는 약물치료 및 생활요법 개선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조절을 잘 해야 죽상경화증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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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