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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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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정

야수정

1900년경 진씨(秦氏)문중(門中)의 재실(齋室)로 건립된 한일(韓日) 절충식 건물이다. 건립 당시 야수정은 전퇴간(前退間)을 둔 정면 5칸 측면 1칸반 규모의 건물이었으나, 뒷날 살림집으로 사용하면서 뒷부분 전체가 반칸 증축되어 겹집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건물의 평면구성은 어간(御間)과 좌협간(左夾間)에 걸친 2칸 마루방을 중심으로 좌측에 1칸 규모의 온돌방을 두고 우측으로 1칸 온돌방과 마루방이 연접된 홑집형 평면구성이었으나 뒤편으로 반칸 크기의 온돌방을 증축하여 원래의 모습을 잃어 버렸다. 전면에 설치된 전퇴칸은 각 부분을 연결시켜주는 동선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을 지녔다. 정면과 마루 등 대부분의 창호는 일제시대에 사용된 창호의 형태인 유리를 끼운 미서기문이고, 천장은 일본식 천장에 가까운 우물반자로 꾸몄다. 이러한 방식은 1900년 건축양식의 새로운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전통과 신문화의 융합을 볼 수 있는 시대에 따른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의의 있는 건축적 사료이다.

  • 재실(齋室) : 조상의 묘를 관리하기 위해 세운 집
  • 장마루 : 긴 마루널을 깐 마루
  • 우물반자 : 반자틀은 정자로 짜고 그 칸에 넓은 널로 덮어 꾸민 천장
  • 홑집 : 전후에 방을 돌리지 않고 방이 한줄로 연결 배열된 집
  • 겹집 : 건물의 평면에서 전후에 여러 방이 맞붙어 배치된 집

상세정보

기본정보

  • 종별 및 지정번호 : 문화재자료 제14호

위치안내

  •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화로3길 19 (상동) 위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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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담당자
문화예술과 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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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3-666-2174)
최근자료수정일
202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