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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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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농악

고산농악 모습

고산농악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흥동 (구, 내환동)에서 자생하여 전승되는 농악이다.
내환동은 고려시대부터 ‘곡계’라 불리우는 옛 ‘서울나들’에 위치하는 전형적인 자연촌락이며 다섯뜸 즉 오동(웃각단, 아랫각단, 대밭각단, 숲골각단(담띠), 꿩지)이 운집된 각성마을이다. 고산농악은 마을의 개척시기부터 전승되어 오면서 농악 원래의 소박성을 그 원형대로 잘 보존하고 있다. 내환동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에 동제(상당, 중당, 하당)를 지내는데 이 동제의 왕복길에 농악을 잡히며 동제가 끝난 뒤에도 풍물을 쳤다.

고산농악의 특징은 이런 농촌부락 고유의 전통적인 미를 잃지 않고 마을단위의 향토색 짙은 농악형태를 유지하는 점이다. 연행과정에서 ‘2열놀이’ ‘닭쫓기놀이’
‘오동(다섯뜸)놀이’ 등은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고산농악에만 있는 독특한 놀이마당이다.

연행과정

  • 2열놀이

    원진에서 일정한 기점에 가서 절도 있게 좌로 한바퀴 돌아 부쇠가 좌측열, 중쇠가 우측열, 이렇게 각기 홀짝으로 2열을 만든 다음 빠르게 좌우로 감아 맺고 다시 풀어 좌측진에서 우측진을 다시 휘감아 본래의 원진으로 진행하고 이 때 우측진은 적당한 때를 보아 반대로 풀어 각기 좌측진을 한바퀴 돈 다음 합류하여 각기 제자리를 찾아 본래의 원형으로 진행한다. 이 때 붉은 깃발은 양을, 푸른 깃발은 음을 상징하며 서로 엇몰고 돌아가며 만물 생성의 근원을 상징하며 나뉘어지고 합하여 화합을 의미한다.

  • 닭쫓기놀이

    색시와 양반을 중심으로 2개의 동심원을 만들어 각기 어긋나게 옆걸음으로 돌며 주위를 경계하며 가상의 닭(색시)을 포수가 쫓는 연출을 하는 놀이로 2겹의 경계망을 뚫고 침입하는 외적을 물리치는 놀이로 각 지방마다 전해된 강강수월래와 연관지어 생각해 보면 이 지방 풍물의 독특한 점을 발견할 수 있으며, 연출과정에서 포수의 기지나 각종 재주를 볼 수 있는 희극적인 요소가 가미된 고산농악 특유의 놀이이다.

  • 오동(다섯뜸)놀이

    위세당당한 기개와 일사불란한 동작으로 전진, 방향전환, 기타 훈련놀이로 다섯덤의 늠름함을 나타낸다.

상세정보

기본정보

  • 지정구분 : 대구광역시 무형유산
  • 지정년월일 : 1984. 7. 25

위치안내

  •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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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자료수정일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