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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1

제18강 박수관-[동부민요와 삶] 1부

강의내용: 박수관의 동부민요와 삶 ◈동부민요는 태백산맥 동쪽의 강원도, 함경도, 경상도 지방의 민요들을 말한다. 함경도의 "신고산 타령", "애원성", "궁초댕기", "강원도의 한오백년", "정선아리랑", "강원도 아리랑", "경상도의 밀양 아리랑"," 울산 아가씨", "쾌지나 칭칭나네", "옹헤야" 등이 잘 알려진 동부민요이다. 박수관 명창(대구예술대 석좌교수)은 12세 때 스승 김노인을 만나 "전쟁가", "백발가", "상여소리", "영남 들노래"등 사라져 가는 동부민요를 사사 받았으며 이후 사재를 털어 대한민국 "동부민요 보존회"와 "동부민요 수련원"을 건립해 동부민요의 보전과 전수에 전력해 왔다. 또한 박명창은 지난 1997년 8월 러시아 이르쿠츠크 국립 사범대학교 주최 국제학술대회에서 "한국부전민요"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2004년 "전국 국악학 동부민요 학술대회"를 개최해 "동부민요의 예술세계"논문집을 발간하는 등 동부민요의 보전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외에도 "UN(FAO)본부", "미국 카네기 메인홀", "링컨 센터", "케네디 센터 콘서트 홀", "청와대" 초청 공연 및 34회의 개인발표회와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국내 외에서 500여회의 공연을 통해 동부민요를 알려왔다. 중요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전승보급에 기여한 박명창은 지난 2008년 12월 한국언론인 연합회 주관의 "21세기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국악발전부분)"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2005년의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러시아의 "타워상(The Tower Award)"과 세계문화 예술공로로 미국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하였고, 2010년에는 "델픽 세계 무형 문화재(Delphic World Intangible Cultural Heritage)"로 지정 되었다. ◈백두대간소리 동부민요 - 백두대간의 함경도, 강원도, 경상도 지방에서 불리는 민요로서, 호방하면서도 민초들의 애환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소리다. 경상도 메나리조의 소리의 특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지역에서 불리는 노래들은 서로 비슷한 음악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메나리토리라고 하는 독특한 음계구조를 갖고 있다. 동부민요에서는 경상도 민요인 밀양아리랑, 울산아가씨, 치이야 칭칭나네, 보리타작소리, 튀전타령, 담바귀타령과 강원도 민요인 정선아리랑, 강원도 아리랑, 한오백년 그리고 함경도 민요인 신고산타령, 금초댕기, 애원성등이 있다. 남도민요에 육자배기조가 많다면 동부민요에서는 메나리조가 많다. 육자배기의 메나리조는 간츤 "미" 음계지만 시김새가 달라 전달하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 경상도 민요들은 개개 빠른 장단이 많이 쓰여 흥겹고 경쾌한 점이 특징이다. 그러나 강원도나 함경도 지방의 민요들은 탄식조나 애원조의 노래들이 많아 같은 동부민요라도 지역에 따라서 창법의 차이와 음계, 꾸밈음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동부민요 메나리조 - 경상도, 강원도, 함경도 지방의 민요와 무가에 사용되는 음계를 지칭하는 국악 용어 치이야 칭칭, 정자소리, 얼싸영 등 경상도 민요, 정선 아리랑, 강원도 아리랑, 한오백년, 미나리(일명 메나리)아라성 등 강원도 민요, 신고산타령, 궁초댕기 등 함경도 민요, 청보무가, 어청보무가와 같은 경상도, 강원도, 동해지방의 무가, 상에짓기 무가와 같은 함경도 지방무가 선율의 음계다. 구성음은 서양음계에 의하면 미, 솔, 라, 도, 레 이고, 종지음은 미 또는 라이다. 주요음은 미, 라, 도 3음이며 완전4도+단3도로 되어 있고, 미에서 떠는 목을 레에서 도로 흘러내는 목을 쓰는 경우가 많다. 육자배기 토리와 같은 계면조를 주로 쓰는 판소리에서도 아주 드믈게 쓰인다. 심청가의 뺑덕어미 "길소리" 하는 대목과 "상여소리" 대목 같은 곳에 사용되는, 이럴 때에는 음악이 특이하기 때문에 "경상도 메나리조로 소리한다" 고 한다. 메나리조라는 용어는 신재효의 판소리 사설에도 나온다.

  • 조회수 : 73
  • 등록일 : 2014-08-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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