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수성못페스티벌 주제공연
‘치유의 공간, 마음을 잇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전대미문의 코로나 시기.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이 제각각 ‘안전한 섬’으로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각종 모임과 예술 공연이 사라지면서 예술가들
역시 위기에 직면했다. 동시에 우리는 ‘함께’의 의미, 당연한 것으로 누리던 일상 속‘예술’과 ‘축제’의 의미를 새삼 되돌아보게 됐다.
여느 해외는 사뭇 다른 형태로 진행되는 2020수성못페스티벌은 그런 의미에서 예술가들에게는 ‘무대에 서는 기쁨’과 ‘일하는 보람’을 선사하고 코로나 피로감이 누적된 대구시민들에게는 ‘예술의 힘’과 ‘소통의 기
쁨’을 되새기게 하는 ‘치유’의 축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