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영축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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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축성비

이 비(碑)는 경상도 관찰사 겸 대구도호부사였던 민응수(閔應洙)가 임진왜란으로 허물어진 대구읍성을 쌓은 뒤, 그 규모와 공사과정을 기록하여
1737년(영조 13)에 세운 것이다.
비문에 따르면, 공사기간은 1736년 1월부터 시작하여 6개월 정도 걸렸으며, 동원된 인원은 78,534명에 이른다고 한다. 성의 둘레는 총 2,124보(步) 성 위에서 몸을 숨기고 적에게 활이나 총을 쏠 수 있게 한 담인 여첩(女堞)이 819첩, 성높이는 서남이 18척, 남북이 17척, 뒤 축대의 넓이가 7보, 높이가 3급(級)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구읍성은 원래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으나, 이 때 비로소 돌로 쌓아 석성(石城)으로 만들었다 한다.
이 비는 원래 남문(嶺南第一關)밖에 세웠는데 1906년(광무 10) 당시 대구군수인 박중양(朴重陽)이 성을 헐어 버렸고, 이 비는 여러 곳으로 옮겨다니다
1980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다. 비문은 민응수가 짓고, 글씨는 백상휘(白常輝)가 썼다.
상세정보
기본정보
- 종별 및 지정번호 :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호
- 지정년월일 : 1982.3.4.
위치안내
-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팔현길 248 (만촌동)(영남제일관 광장) 위치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