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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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고 싶은 도시, 들안예술마을
들안예술마을, 골목 속에서 자생된 예술 공방 곳곳에 퍼진 수성구의 작은 예술
수성못과 맞닿은 들안길 골목골목 피어난 예술들, 들안예술마을은 문화예술 공간들이 모여 있으며, 지역 예술가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장으로 거듭났다.
도심 속 노후된 주택, 원룸, 상가 건물은 건축적, 예술적 가치를 담아 새롭게 정비되어 문화예술 창작, 교육, 전시장으로 활용된다.
특집뉴스
행복수성뉴스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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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지구, 연꽃이 피던 호수에 사람이 모였고 사람이 모인 이곳에 도시가 자랐다
연호지구
법조타운, 주거단지, 미디어아트 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수성구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체감하는 연호지구는 단순히 법조타운, 주거단지를 넘어선 새로운 도시 모델을 지향한다. 연호지구의 신성장 동력인 국내 유일의 시각예술 허브, 그 중심엔 작은 미술관 조성 프로젝트와 사립미술관 클러스터가 있다.
연호지구 내 연호지연호지 이전부지 등 현지에 각각 들어서는 작은 미술관 중 2곳은 독일의 세계적 미디어아트 전문기관 ZKM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아트 미술관으로 기획된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수성구를 공식 방문해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를 파악했으며, 수성구의 미디어아트 미술관 프로젝트가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역 소장가 등의 사립미술관이 집적된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공공미술관과 사립미술관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거점이 형성되고,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을 잇는 국내 유일의 시각예술벨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집뉴스
행복수성뉴스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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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마음, 새 출발 마음 건강 챙기기
구민 모두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다
수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에서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대상자의 정신질환 회복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무료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지원서비스는 정신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사례기술훈련, 약물중상관리,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의 방법으로 맞춤형 사례관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상자가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중장년과 회복을 돕기 위해 교육, 미술활동, 운동모임, 자조모임 등 다양한 주간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상자의 가족 교육을 통해 대상자와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교육과 캠페인,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등 다양한 활동과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의: 수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756-5860)
2026년도 1월호 「행복수성」소식지 발췌
특집뉴스
행복수성뉴스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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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더 따뜻한 겨울의 온기
연말은 한 해를 돌아보며 가족과 이웃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작은 선행을 실천하기 좋은 시기이다.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겠다면 희망나눔 행복은행을 주목해 보자. 처음 나눔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희망나눔 행복은행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수성구의 따뜻한 나눔, 희망나눔 행복은행
희망나눔 행복은행은 수성구의 저소득 주민과 복지 사각지대 최약 계층을 위해 마련된 상시 지원 체계이다. 단순히 후원을 모으는 것을 넘어, 민-관 협력을 통해 건강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 모두가 함계 행복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참여 방법은 다양하다. 희망수성천사계좌를 통해 월 3,000원 이상 정시 후원이나 일시 후원을 하면 모아진 성금이 저소득 주민에게 사용된다. 착한나눔가족과 착한나눔가게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한 나눔도 가능하다. 가족은 월 3만원 이상, 가게는 월 10만원 이상을 약정하면 된다. 특별한 날의 나눔도 의미가 있다. 착한결혼과 착한 기념일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부부와 기념일 참여자도 손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2025년도 12월호 「행복수성」소식지 발췌
특집뉴스
행복수성뉴스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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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들의 녹색 공간 속으로 -조일골·천을산 공영도시농업농장-
수성구에서는 누구나 도시농부가 될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생태체험 교육의 공간으로 어른들에게는 치유와 취미의 공간을 선사하는 수성구 공영도시농업농장을 만나보자.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도심속 나만의 녹색 공간
빠르게 변하는 도시 생활 최고의 화두는 '건강'과 '여유', 그리고 '안전한 먹거리'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부상한 것이 바로 도시농업농장이다. 수성구에서는 2019년부터 '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지산동 조일지 인근 조일골 공영도시농업농장과 매호동 가천역 인근의 천을산 공영도시농업농장을 운영 중이다. 전체 500구좌의 텃밭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장 내에는 텃밭과 쉼터, 주차장과 관수시설, 실습교육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도심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련한 공영도시농업농장은 신선한 먹거리를 직접 키울 수 있다는 것 말고도 가족과 함께 또는 이웃과 함께 소통하는 공동체 교류의 장으로서도 그 역할을 톡토깋 해내고 있다. 2021년에는 '찾아가는 도시농부교실'을 열어 초보 도시농부들을 위한 기초 영농교육을 전수하기도 했다. 올해 도시농부교실은 열리지 않지만 분양자를 대상으로 작물재배 기초교육과 피드백을 제공한다. 7월의 강렬한 태양 아래 수성구 도시농부들은 땅과 호흡하고 이웃과 교류하며 행복한 구슬땀을 흘린다.
2022년도 7월호 「행복수성」소식지 발췌
특집뉴스
행복수성뉴스
20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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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서 울려 퍼지는 우리 가락 '매호들 모심는 소리'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소생하는 소만을 기점으로 본격 적인 농사를 시작했다. 지금처럼 기계가 발달하기 전에는 마을 사람들끼리 모여 모를 심으며 노동의 고됨을 소리로 달랬다. 빠르게 변하는 도시화로 서서히 잊혀져 가는 우리의 농사 품앗이지만 그 속에 담겨 있던 우리의 문화와 정신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풍요의 땅 매호동에서 울려 퍼지는 값진 노동요이자 수성구 고유의 소리를 들어보자.
소리로 기억된 과거의 시간
―매호들 모심는 소리에서 매호들은 매호동의 앞들을 말한다. 살기 좋은 마을 매호동은 질 좋은 과수가 잘 자라 주로 과수 농사를 지었는데, 과수 농사를 짓기 이전에 이 매호들은 모가 빼곡히 들어찬 논이었다. 과거 매호동 지역민들은 농사를 지으면서 모심기 소리, 논매기 소리, 타작 소리 등을 부르며 일의 효율을 높이고 노동의 피로를 씻었다. 지금은 도시개발과 함께 마을에 이주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옛 소리를 기억하는 이들은 많이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마을을 지키며 노래의 일부나마 우리의 숭고한 유산을 지키는 이들이 있다. 지역민들이 지켜온 우리의 소리에는 수성구의 숭고한 과거의 시간과 문화가 매력적인 가락에 오롯이 담겨 있다.
2022년도 6월호 「행복수성」소식지 발췌
특집뉴스
행복수성뉴스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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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유학을 이끈 선현을 기리다 '무동재&오천서원'
수성구는 조선 시대의많은 학자와 문중이 거주한 유서 깊은 역사를 품은 지역이었다. 수성구에서 자라거나 거쳐간 이름난 인물이 많고, 옛 서원도 곳곳에 남아있다. 선비들이 모여 강론하고, 선현을 기리는 서원 중 한 곳인 무동재와 오천서원은 파동의 서당골에 위치해 있다.
대구 유학의 발상지, 계동정사와 무동재
―고려 말 한반도에 성리학이 들어왔고, 많은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면서 성리학은 조선의 건국 이념이 된다. 이후 퇴계 이황 선생에 의해 성리학이 발전하게 되는데, 조선의 성리학은 퇴계학이 주류를 이루게 됐다. 퇴계의 제자 중 한 명으로 대구 유학의 1세대로 불리는 계동 전경창 선생(1532~1585)은 파동에서 태어난 대구의 인재였다. 현재의 무동재 자리에 위치했던 계동정사에서 퇴계학을 공부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후학을 양성하면서 대구 유학의 물 꼬를 텄다.
대구 유학은 전경창 선생의 교육으로부터 시작돼 1세대부터 3세대까지의 걸출한 유학자들을 배출시켰다. 전경창 선생은 24세에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42세에 문과에 급제해 관직이 사헌부 지평 5품에 이르렀으나 54세의 나이로 한양에서 타계했다. 홍문관 응교에 추증되었으며, 대구 최초의 서원인 연경서원에 배향되었다. 1900년경, 문중에서 정사의 옛터에 선조의 제향을 위해 무동재를 건립했으며 1978년 중건했다. 무동재는 대구 유학의 본산으로 깊은 역사를 지닌 채 지역민들을 맞이한다.
양희지 선생을 추모하는 오천서원
―파동 서당골 하면 대표되는 것이 바로 무동재와 오천서원이다. 초창기의 서원은 선비 정신이 충만한 학문의 도장 역할을 해내며 성리학을 꽃피워냈다. 이후에는 선현들의 제사를 지내는 제향 기능을 하는 곳으로 변화됐다. 1786년 건립된 오천서원은 조선 성종 때 대사헌을 지낸 대봉 양희지 선생(1943~1504)을 추모하는 곳으로 대구의 23개 서원 가운데 4번째로 건립됐다. 양희지 선생은 평안도 중화 출신으로 1474년 문과에 급제했다. 남향인 오천서원은 좌측에는 외삼문, 강당, 제수청이 있으며, 우측에는 제향 공간인 사당이 있다. 사당 뒤편에는 양희지 선생을 추모하는 비석 5기가 자리한다.
2022년도 5월호 「행복수성」소식지 발췌
특집뉴스
행복수성뉴스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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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이 빚어 낸 술
가양주(家釀酒)란 문자 그대로 '집에서 담근 술'이라는 뜨싱다.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성동 가양ㅈ부는 수성구 성동에 거주해 온 청주 정씨 집안에서 전승되어 온 술이다. 지역주민들이 즐겨 마시기도 하며 인근에도 잘 알려진 성동 가양주는 우리나라 전통주로 널리 알려진 탁주의 일종이다. 시큼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풍기는 성동 가양주에는 지역이 물맛과 손맛이 담겨있다.
술(酒)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성동 가양주
_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는 가양주는 '명가명주(名家名酒)'라는 말처럼 조선 전통사회의 사대부나 이름난 문중에서 담근 술이 많다. 봉제사와 접빈객, 세시풍속, 풍류를 중요시하였던 유교적 사회질서에 시작을 두고 있다. 성동마을 청주 정씨들은 조선 전통사회가 그랬듯이 봉제사와 접빈객을 중요한 미덕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양주를 직접 빚었다. 제사 때는 반드시 가양주를 빚어 사용했다. 제례뿐만 아니라 관례나 혼례, 상례 등의 대소사와 내방객을 위한 접빈, 마을공동체 등의 행사 때도 가양주를 모두 나눠 마시며 함께의 미덕을 새겼다. 가양주는 맛을 즐기는 기호품이 아닌,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우리 음식문화의 일정이다. 가양주는 내 집을 찾아온 손님에게 귀한 음식과 함께 직접 빚은 술을 준비함을써 탄생했다. 집집마다 물맛이 다르고 쌀맛이 다르고 누룩의 품성이 달라 단순히 '제조'되는 것이 아니라 '빚는다'는 표현을 쓰는 가양주는 독특한 우리의 문화이자 유산이다.
성동 가양주 빚는 법
① 고두밥을 반 되 찐 후, 삼베 보자기 위에 펼쳐 식힌다.
② 고두밥을 냄비에 넣고 잘 빻은 누룩과 섞는데, 이때 고두밥과 누룩의 비율은 3:2로 한다.
③ 잘 섞은 고두밥과 누룩을 옹기 단지에 넣고 물을 약 3L 넣은 다음 국자로 잘 섞어준다.
④ 옹기 단지를 깨끗이 닦은 후 면포로 입구를 밀봉한다.
⑤ 옹기 단지는 방 안에서 발효시킨다. 발효기간은 보통 2~3일이다.
⑥ 술이 뜨는 것을 확인한 후 개봉 여부를 결정한다.
⑦ 발효된 술을 거름망으로 거르면 성동 가양주가 완성된다.
2022년도 4월호 「행복수성」소식지 발췌
특집뉴스
성동 가양주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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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에서 시작된 우리 지역의 소중한 음식 문화 콩이파리 김치
노랗게 물든 단풍 콩잎을 삭혀 쿰쿰하지만 구수한 맛을 끌어올리고 거기에 더해 갖은 양념으로 슥 버무려 맛깔스럽게 담근 '콩이파리 김치'. 이 짭짤한 콩이파리 김치를 따뜻한 밥에 척 올려 싸 먹는 맛은 지역민이라면 결코 잊을 수 없다. 경상도 향토 음식인 콩이파리 김치는 속 재료가 소박하기 그지없지만 삭힌 콩이파리의 깊은 감칠맛과 양념맛이 사라진 입맛도 돌아오게 한다.
콩이파리 김치에 담긴 우리의 맛과 얼
우리 지역에는 특별한 음식 문화와 재료들이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콩이파리 김치'는 지역민들에게 익숙한 식재료이자 정겨운 음식 문화이다. 콩의 부산물인 콩잎을 따서 식재료로 활용한 것인데, 수성구를 비롯한 경상도 지역에서 즐겨 먹는 대표적인 밑반찬이다. '콩이파리'는 '콩잎'의 경상도 방언으로 '콩이파리'가 '콩이파리 김치'를 뜻하기도 한다. 콩이파리 김치의 종류는 계절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여름철에 담가 먹는 콩잎 물김치는 푸른색의 여린 콩잎으로 만들고 가을에는 노란 단풍 콩잎을 삭혀 양념 김치로 담가 먹는다. 콩이파리 김치는 기후가 따뜻해 음식이 쉽게 쉬었거나 물러지는 일을 막기 위해 간이 세고 국물이 적은 우리 지역의 식생활 습관을 보여주는 음식이다. 다른 지역 사람들은 모르는, 이 혀에 착착 붙으면서도 감칠맛 넘치는 콩이파리 김치에는 지금까지 이어져 온우리 지역의 문화적 가치가 곰삭아 있다.
2022년도 3월호 「행복수성」 소식지 발췌
특집뉴스
행복수성뉴스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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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여운을 남기다 욱수농악 '징'
울림의 끝에 새겨진 우리의 소리
_ 수성구에는 특별한 징이 있다.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3호인 욱수농악이 1987년 전국민속예술대회에서 문화부 장관상을 받을 때 사용한 징이다. 그 당시 사용한 징은 요즘처럼 기계로 대량생산하는 방식이 아닌 하나하나 장인의 손길을 거친 진정한 방짜 징이기 때문에 참으로 소리가 깊고 울림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이제 그 수명을 다해 징 표면에 균열이 생겨 그 소리를 다시는 들을 수 없는 것이 안타깝지만, 지역의 역사와 정신이 깃든 특별한 징표로써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있다. 욱수농악의 징은 '2021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수성구 공유 그리고 공감' 기획전에 실물이 공개되어 지역민들에게 우리 가락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일깨웠다.
우리의 흥과 얼 그리고 혼
_ 예부터 흥이 많았던 우리 민족 곁에는 늘 경쾌한 가락이 함께했다. 모내기나 김매기, 가을걷이와 같이 고된 농사일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던 것이 농악이다. 특히 농악은 각 공동체의 미감을 반영한 문화로 발전되어 왔기 때문에 각,마을, 지역의 특징이 뚜렷이 나타난다. 욱수동에서 발생하여 전승되는 농악인 욱수농악은 농사를 지으며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경상도 지역 특유의 힘차고 빠른 가락이 특징이다. 특히 욱수농악의 하이라이트는 '외따기놀이'다. 참외서리를 하는 농촌 풍경의 일상을 농악 놀이마당으로 승화시킨 대목으로 다른 농악놀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욱수농악만의 고유한 놀이이다.
2022년 2월호 「행복수성」 소식지 발췌
특집뉴스
행복수성뉴스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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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년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욱수천 공룡 발자국
전 세계적으로 공룡 화석이 발견된 곳을 살펴보면 공룡이 살기 적합한 장소였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주로 먹이를 구하기 쉬운 물가 주변으로 공룡의 흔적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우리나라도 그렇다. 수성구 공룡의 흔적을 따라가본다.
1억 년 역사의 숨결이 흐르는 곳이 수성구에 있다. 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에서 가까운 욱수천이 바로 그곳이다. 욱수천은 수질 정화에 뛰어난 맥반석이 많아 예부터 물이 맑고 수질이 좋은 곳이었다. 여느 곳보다 깨끗한 물 때문에 아침 해처럼 맑고 빛날 '욱(旭)'에 물 '수(水)'를 더해 욱수천으로 이름 붙었다. 지금이야 도심 개발과 도시화로 하천 주변 풍경은 많이 달라졌지만, 과거에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곳이 욱수천이었다. 욱수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걷다 보면 그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영화나 책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공룡의 이야기가 욱수천에 새겨져 있다. 주로 도시 외곽이나 해안가와 인접한 지역에서 발견되는 공룡 발자국이 욱수천 바닥에 남아 지역의 오랜 역사를 증명해주고 있다. 욱수천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은 중생대 백악이 공룡 발자국으로 모두 14개(추정) 정도가 보존되어 있다. 대중들에게 흔히 알려진 목이 길고 몸집이 커다란 초식공룡(용각류) 두 마리가 남긴 발자국을 두 개의 층준에서 관찰할 수 잇다. 먼저 하천쪽의 하부층준에서 확인되는 보행렬에서는 앞발과 뒷발이 모두 남겨져 있고, 왼발과 오른발 사이의 간격이 비교적 좁은 특징이 나타난다. 발자국 흔적으로 추정해볼 때 중간 크기 정도의 초식 공룡에 해당되며 뒷발의 길이는 약 25cm, 폭은 19cm 정도이다. 산책로 보도인 상부층준에서는 보행렬이 확인되지는 않지만, 4개(추정) 정도의 공룡 발자국을 확인할 수 있다.
수성구립 고산도서관은 우리보다 먼저 이 땅에 터를 잡고 살았던 공룡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도서관 밖 도서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고산공룡탐사대'는 지역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을 중심으로 탐사, 창작,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의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창의력과 사고력 향상 및 모험심을 길러주고 있다. '고산공룡탐사대'는 2022년에도 어린이들과 지역 탐방을 이어갈 계획이다.
☎ 고산도서관(668-1924)
2022년 1월호 「행복수성」 소식지 발췌
특집뉴스
행복수성뉴스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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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혼 작품 속 세월을 빚다
국가무형문화재 김용운 조각장
항아리, 화병, 주전자, 향로 등 50년 금속공예 외길만 걸어온 김용운 조각장 손에서 탄생한 작품은 세월을 담은 아우라가 있다.
수성구 국가무형 문화재로서 과거의 아름다움을 후대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하는 김용운 조각장을 만났다.
금속기물에 아름다움을 더하는 사람, 국가무형문화재 김용운 조각장은 그렇게 자신을 설명한다. 조각은 크게 찍어서 무늬를 새기는 '조이', 입체감을 만드는 '타출', 금속 표면에 선이나 면으로 홈을 낸 후 다른 금속을 넣어 문양을 내는 '상감'으로 나뉜다. 이 세 가지 작업을 모두 하는 사람을 '조각장'이라 한다. 50년 조각장의 삶을 살아오고 있는 김용운 조각장은 제35호 국가무형문화재이다.
일찍이 금속공예에 관심이 많았던 그를 본격적으로 조각장의 길로 인도한 건 신라시대 금 귀걸이였다. 옛 유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의뢰받은 금 귀걸이 수리를 망치고 말았는데, 이후 3년간 신라시대 금제를 파고들면서 조각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고려시대 '타출'은 전 센계가 인정하는 기술로, 신이 만든 예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용운 조각장은 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쳐 오며 변화하는 기술 전승이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말했다. 50여 년간 같은 작업을 반복해오고 있는데 단 한번도 지루했던 적이 없어요. 여전히 공부 중이지요. 눈을 뜨는 순간'오늘은 어떤 작업을 해볼까'하고 설레요. 저에게 금속공예 조각장이란 '애인'같은 존재입니다.
전통과 예술을 잇는 섬세함, 그의 손끝에서 선은 예술이 된다. 오는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조각장을 비롯해 고산농악, 욱수농악 등 2021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된 수성구의 예술 혼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곳에서 긴 시간 전통과 예술을 빚어온 김용운 조각장의 장인 정신을 만나볼 수 있다.
[출처 : 수성소식지 10월호 8-9페이지]
특집뉴스
행복수성뉴스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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