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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5-05-20 08:55(Tue)
수성뉴스
수성구보건소“얘들아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자” 대구 수성구보건소는 지난 5월 14일 용지초등학교에서 전교생 646명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건강 식생활 실천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수성구 똑똑 건강학교 캠페인의 일환으로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를 주제로 건강한 식생활의 필요성을 알리고 실천 방법을 소개하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는 ▲영양표시 확인법 ▲저염저당 실천 방법 ▲어린이 빈혈 개선 방법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가 제공됐다. 수성구보건소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역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 추진 중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아동청소년기는 건강한 식습관이 자리 잡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캠페인이 아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구 수성구, 가정의 달 맞아 가정위탁 아동에 ‘가족愛, 한 상’밀키트 지원 대구 수성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가정위탁아동 23명에게 따뜻한 식탁 가족愛, 한상 밀키트를 선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정서적 안정이 있는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밀키트는 총 23명의 위탁가정 아동에게 전달됐으며, 아동과 위탁부모가 함께 요리를 준비하고 식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정위탁은 가족 해체, 학대, 빈곤 등의 사유로 친가정에서 보호받기 어려운 아동을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보호양육하는 아동복지서비스로, 수성구는 현재 20세대의 위탁가정에서 총 23명의 아동을 돌보며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지원받은 한 위탁가정은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하고 식탁에 마주 앉아 웃으며 대화하는 시간이 참 소중했다. 이런 작은 일상이 아이에게 큰 위로가 되고, 우리 가족에게도 큰 기쁨이 된다며 아이가 원가정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따뜻한 품이 되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식사를 함께 준비하고 나누는 시간이 아이의 정서적 안정과 위탁부모와의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정위탁 지원 사업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도 6.25 참전용사 고(故) 우니 나야르 대령(Unni Nayar) 딸 파바시 모한(Parvathi Mohan) 수성구 방문 -고(故) 우니 나야르 대령 유족, 수성구 공식 방문 6.25 참전용사 희생 기려 - 남편 곁에서 인도 부인 비말라 박사의 마지막 소원 - 끊어지지 않은 인연, 깊어지는 양국의 우정 대구 수성구는 제70주년 현충일을 맞아 2025년 6월 4일(수)부터 7일(토)까지, 625전쟁 당시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인도 출신 故 우니 나야르 대령의 따님인 파바시 모한 박사가 수성구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수성구가 2024년 7월부터 인도대사관과 협력해 미국에 거주 중인 故 우니 나야르 대령의 유족을 찾는 노력을 기울인 끝에 성사된 것이다. 파바시 모한 박사는 2024년 9월, 수성구 방문 의사를 전하며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늘 기억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수성구는 파바시 모한 박사의 방문 기간 중, 머나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故 우니 나야르 대령의 숭고한 희생과 고귀한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추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故) 우니 나야르 대령은 625전쟁 당시 유엔 한국위원단의 인도 대표로 한국에 파견되어 활동하던 중, 1950년 8월 12일 경북 칠곡 왜관 인근 낙동강 전투에서 지뢰 폭발로 순직했다. 다음 날인 8월 13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주일골(현 범어동 산 156번지)에서 화장되었고, 같은 해 12월 7일 그곳에 기념비가 건립되었다. 고인의 부인 비말라 나야르 박사는 2011년에 별세했으며, 유언에 따라 2012년 8월 24일 남편이 안치된 수성구 주일골에 함께 합장됐다. 이후 2013년 1월, 파바시 모한 박사는 합장식을 마친 뒤 수성구에 1천 달러를 기부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인도와 한국 간 우정과 인간적 헌신이 오랜 세월을 넘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소중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참전용사들과 그 유족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 망월지 새끼 두꺼비, 봄바람을 타고 욱수산으로 대이동 대규모 두꺼비 산란지인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에서 태어난 새끼 두꺼비들이 5월 16일 비가 오기 시작하자 서식지인 욱수산을 향해 대이동을 시작했다. 매년 2~3월이면 1,000여 마리의 성체 두꺼비가 욱수산에서 내려와 암컷 한 마리당 1만여 개의 알을 낳고 있다.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들은 망월지에서 새끼 두꺼비로 성장한 후 5월 중순쯤 떼를 지어 서식지인 욱수산 일대로 이동한다. 첫 이동을 시작으로 약 보름에 걸쳐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수성구청은 새끼 두꺼비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 경로 내 진입 차량 통제 △로드킬 방지 펜스 설치 △폐쇄회로(CC)TV를 통한 모니터링 △새끼 두꺼비 구조활동 실시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수성구는 2023년부터 환경부 국고보조사업과 연계하여 총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태교육관 건립 및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이며, 2026년부터 본격적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환경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두꺼비들이 안전하게 산란하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새끼 두꺼비들이 안전하게 서식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망월지의 생태적 가치를 장기적으로 보존하고, 망월지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 미래 교육을 선도할 ‘2025 수성구형 디지털 전문적 학습공동체’ 본격 운영 대구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보육 현장의 혁신과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수성구형 디지털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5월 13일부터 총 5회기로 운영한다. 이번 학습공동체에는 수성구 관내 13개 어린이집의 원장과 교사가 참여하며, 영유아교육디자인연구소 라지숙 소장이 진행을 맡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실천 사례와 교육을 공유한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 교실과 디지털 학습 공간 구축, AI 도구를 통한 자료 관리 및 보호자와의 소통 등, 보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활용 방안이 중심 주제로 다뤄진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AI 도구를 배우면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보육환경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보육 현장의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수성구는 선도적으로 디지털 학습공동체를 운영해 보육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창의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수성구를 미래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어가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지속 가능한 보육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보육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