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욱수동 유적

대구 욱수동 유적은 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아파트(수성구 욱수동 25-2번지) 개발로 인하여 문화재가 발굴되었다.

대구 욱수동 유적에서는 4세기에서 6세기에 이르는 덧널무덤, 돌덧널무덤, 독무덤 등 다양한 무덤들이 발굴되었다. 이 무덤들에서는 무기류, 마구류, 토기류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대구 욱수동 유적의 무덤들은 인근에 있는 삼국시대 가마터에서 토기를 생산하던 사람들의 무덤일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문화재청 보존조치로 이전복원된 33호~40호 무덤은 서로 잇대어 가며 만들어졌다. 돌덧널무덤의 속에는 덧널이나 널이 놓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33호 돌덧널무덤 내부 벽을 따라 확인되는 암갈색 점질토와 꺽쇠를 통해 알 수 있다.

이 무덤들에서는 5세기 후반~6세기 초반으로 추정되는 굽다리접시, 짧은 목 항아리, 손잡이가 있는 항아리 등의 토기류와 철부, 철촉, 철도자, 귀고리 등의 금속류 유물이 출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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