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의료웰니스관광을 테마로 한 ‘메디컬수성 온라인 스탬프트레일’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일본 현지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여행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코로나 이후 찾아가고 싶은 대구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서다.
 
수성구는 지난해부터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웰니스 온라인 여행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성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후속 온라인 여행을 기다리는 일본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메디컬수성 온라인 스탬프트레일’을 기획했다.
 
메디컬 온라인 스탬프트레일은 총 5회의 온라인 의료웰니스여행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온라인 여행 참가인증을 통해 스탬프 스티커를 1개씩 모으는 방식이다. 3월 2일부터 사전 신청·접수를 통해 200명의 일본인 참가자를 모집 후, 각 참가자들에게 스탬프트레일 수첩을 배부할 예정이다.
 
오는 4월 7일 제1회 온라인 여행을 시작하고, 7월에 스탬프트레일이 종료된다. 온라인 여행은 매회마다 일정이 사전 공지되며, 스탬프트레일 참가자 외에도 온라인 여행 참가는 가능하다. 대신, 스탬프트레일 참가자에게는 스탬프 스티커 5개를 모두 모을 경우 ‘메디컬수성명예홍보위원’ 위촉장을 수여하며, 3개 이상 모을 경우 향후 대구 방문 시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온라인 의료웰니스여행 코스내용은 피부관리, 한방건강관리, 동의보감음식체험, 한방차테라피, 꽃차체험 등이다. 기존의 온라인여행에서 일본인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던 테마와 수성구 의료웰니스를 대표하는 코스로 구성했다. 스탬프를 모으는 재미를 더해 일본인 관광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코로나 이후의 실질적인 유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메디컬수성 온라인 스탬프트레일을 통해 참가자 본인이 자발적인 메디컬수성명예홍보위원이 되어 수성구를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코로나 이후 찾아가고 싶은 수성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