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이 빚어 낸 술
성동 가양주
2022-04-11 11:17
술(酒)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성동 가양주
_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는 가양주는 '명가명주(名家名酒)'라는 말처럼 조선 전통사회의 사대부나 이름난 문중에서 담근 술이 많다. 봉제사와 접빈객, 세시풍속, 풍류를 중요시하였던 유교적 사회질서에 시작을 두고 있다. 성동마을 청주 정씨들은 조선 전통사회가 그랬듯이 봉제사와 접빈객을 중요한 미덕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양주를 직접 빚었다. 제사 때는 반드시 가양주를 빚어 사용했다. 제례뿐만 아니라 관례나 혼례, 상례 등의 대소사와 내방객을 위한 접빈, 마을공동체 등의 행사 때도 가양주를 모두 나눠 마시며 함께의 미덕을 새겼다. 가양주는 맛을 즐기는 기호품이 아닌,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우리 음식문화의 일정이다. 가양주는 내 집을 찾아온 손님에게 귀한 음식과 함께 직접 빚은 술을 준비함을써 탄생했다. 집집마다 물맛이 다르고 쌀맛이 다르고 누룩의 품성이 달라 단순히 '제조'되는 것이 아니라 '빚는다'는 표현을 쓰는 가양주는 독특한 우리의 문화이자 유산이다.
성동 가양주 빚는 법
① 고두밥을 반 되 찐 후, 삼베 보자기 위에 펼쳐 식힌다.
② 고두밥을 냄비에 넣고 잘 빻은 누룩과 섞는데, 이때 고두밥과 누룩의 비율은 3:2로 한다.
③ 잘 섞은 고두밥과 누룩을 옹기 단지에 넣고 물을 약 3L 넣은 다음 국자로 잘 섞어준다.
④ 옹기 단지를 깨끗이 닦은 후 면포로 입구를 밀봉한다.
⑤ 옹기 단지는 방 안에서 발효시킨다. 발효기간은 보통 2~3일이다.
⑥ 술이 뜨는 것을 확인한 후 개봉 여부를 결정한다.
⑦ 발효된 술을 거름망으로 거르면 성동 가양주가 완성된다.
2022년도 4월호 「행복수성」소식지 발췌
인기기사
- 1일상에 녹아들어 캐릭터를 넘어 문화가 될 수성구 캐릭터 뚜비 이모티콘 배포 및 선포식 개최
- 2호주 리버풀 플레인즈시 대표단, 수성구 공영도시농업농장 방문
- 3용학도서관, 우리마을 책나눔축제 개최
- 4대구 수성구 ↔ 호주 블랙타운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우호증진서약’
- 5수성지역자활센터,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에코워싱 대구수성점’ 개소
- 6수성구, 2024년 찾아가는 지역통계 컨설팅 사전설명회 개최
- 7수성구, 정보 가독성 높인 새 종량제봉투 제작
- 8대구 수성구 ↔ 호주 블랙타운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우호증진서약’
- 9수성구보건소, ‘몸은 가볍게! 비만예방 프로그램’ 운영
- 10수성구 범어4동 희망나눔위, 어르신 위한 ‘재능기부 공연 및 일일 노래교실’ 열어
최신기사
- 따뜻한이웃 남부한우마을, 공설경로당 어르신 위한 소고기국밥 나눔 행사 열어
- 우리동 최고! 수성구 수성4가동 희망나눔위원회, 어르신 효잔치 개최
- 구정뉴스 수성구 드림스타트, 지역 체육기관과 ‘쑥쑥튼튼 드림아이’ 후원협약 체결
- 구정뉴스 수성구-초록우산어린이재단, 취약계층 아동 돕기 위한 5억원 후원금 약정
- 구정뉴스 수성구, 2023년 지방세정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 구정뉴스 수성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2024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 선정
- 구정뉴스 수성구 ’4월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 펼쳐
- 구정뉴스 수성구보건소, ‘몸은 가볍게! 비만예방 프로그램’ 운영
- 따뜻한이웃 수성구 수성4가동 시경심인당, 이웃돕기 성품 기탁
- 우리동 최고! 수성구 범어4동 희망나눔위, 어르신 위한 ‘재능기부 공연 및 일일 노래교실’ 열어
댓글 0개 수정, 삭제, 댓글등록은 본인인증 후 가능합니다.본인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