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 여운을 남기다 욱수농악 '징'
행복수성뉴스
2022-02-09 10:08
_ 수성구에는 특별한 징이 있다.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3호인 욱수농악이 1987년 전국민속예술대회에서 문화부 장관상을 받을 때 사용한 징이다. 그 당시 사용한 징은 요즘처럼 기계로 대량생산하는 방식이 아닌 하나하나 장인의 손길을 거친 진정한 방짜 징이기 때문에 참으로 소리가 깊고 울림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이제 그 수명을 다해 징 표면에 균열이 생겨 그 소리를 다시는 들을 수 없는 것이 안타깝지만, 지역의 역사와 정신이 깃든 특별한 징표로써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있다. 욱수농악의 징은 '2021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수성구 공유 그리고 공감' 기획전에 실물이 공개되어 지역민들에게 우리 가락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일깨웠다.
우리의 흥과 얼 그리고 혼
_ 예부터 흥이 많았던 우리 민족 곁에는 늘 경쾌한 가락이 함께했다. 모내기나 김매기, 가을걷이와 같이 고된 농사일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던 것이 농악이다. 특히 농악은 각 공동체의 미감을 반영한 문화로 발전되어 왔기 때문에 각, 마을, 지역의 특징이 뚜렷이 나타난다. 욱수동에서 발생하여 전승되는 농악인 욱수농악은 농사를 지으며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경상도 지역 특유의 힘차고 빠른 가락이 특징이다. 특히 욱수농악의 하이라이트는 '외따기놀이'다. 참외서리를 하는 농촌 풍경의 일상을 농악 놀이마당으로 승화시킨 대목으로 다른 농악놀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욱수농악만의 고유한 놀이이다.
2022년 2월호 「행복수성」 소식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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