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밭골·수전·물밭 |
농지가 매우 질어서 논농사에 부적합하고 밭농사에도 마땅하지 않아 수전(水田), 또는 물밭이라고 부르다가 진밭이라고 이름지었다 |
가락골 |
현재 버스 종점에 있는 산의 골 사이에 있는 마을로 15호 정도의 인가가 있다. 마을이 골과 골 사이에 들어 있어 주위환경의 경치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곳이라 하여 아름다울 가(佳), 골곡(谷)을 써 '가곡'이었는데 세월이 흘러 가락골로 변하게 되었다. |
매봉지 |
현재 범물동 천주교회 공동묘지가 있는 산을 이른다. 이 산의 형곡이 매의 주둥이처럼 생겼다고 하여 매봉지라고 부른다. 지산동의 이름을 치산동(淄山洞)에서 지산동(池山洞)으로 바꾸게 한 원인이 된다. |
용지봉 |
범물동 버스종점에서 보면 바로 앞을 가로막고 있는 산의 커다란 봉우리의 하나를 말한다. 옛날 대홍수가 났을 때 용 한마리가 앉을 자리밖에 남지 않고 모두 잠겨 버렸는데 그 남은 터의 모양이 멀리서 보면 용의 뾰족한 뿔의 모습으로 보인다 하여 용지봉이라 하였다. |
범바우들겅이·범바들게이·뱀다들거이 |
용지봉 꼭대기에서 가까운 골짜기의 이름으로 이곳에 넓은 바위가 있었는데 나무가 많이 심겨져 있었다. 이 나무에 잎이 무성하고 왕성하게 자라서 바위가 보이지 않으면 여자들이 바람이 나지 않고 살림을 잘 한다고 한다. |
봉창바우·샘바우 |
용지봉 골짜기에 있는 바위이름으로, 이 바위 옆에는 물이 좋은 샘이 솟았다고 하여 샘바우라고 한다. 또 이 바위는 사람 5~6명 정도 들어갈 수 있을 만큼 큰 구멍이 있어 봉창바우라 하는데 이것은 옛날 어느 장군이 머리를 박아 구멍이 생겼다는 말도 있고, 장군이 활을 쏘았더니 그 화살을 맞은 자리가 구멍이 났다는 말도 있다. |
장군바우 |
용지봉 골짜기에 있다는 바위로, 넙적한 바위 위에 어느 장군이 앉아 쉬어갔다 하여 그 이름을 장군바우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