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시장 삼마식당, 선행은 계속 이어진다!
행복수성뉴스
2020-05-25 10:10
-2009년 시작, 총 420세대 1,600만원 상당의 백미 전달 “기부할 수 있어 감사하다”
대구 수성시장 내 삼마식당(대표 박흥석, 61세)은 지난 21일 수성2‧3가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5포(15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돼지국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박흥석 씨는 지난해 음식배달 중 넘어져 고관절이 골절돼 식당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올 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감소로 힘든 상황에도 식당 영업 외의 시간을 이용해 폐․휴지를 주우며 모은 돈을 기부했다.
이런 선행은 2009년부터 시작돼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20여 세대(1600만원 상당)에 백미를 전달했다.
박흥석 씨는 “형편이 다소 어렵지만 나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기부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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