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청소년 학교폭력예방 및 부모-자녀 의사소통 향상 등을 위한 ‘2020년 2차 청소년, 학부모 특별교육’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특별교육은 부모교육, 경찰학교체험활동, 개인상담, 슬기로운 의사(소통)생활, 문화체험활동, 청소년 권리교육 등으로 운영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집단교육 형태로 진행됐다.
 
교육을 마친 후 지속적인 상담과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청소년 동반자 사업으로 연계해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특히, 대구수성경찰서와 연계해 수성청소년경찰학교에서 운영된 경찰학교체험활동은 청소년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과학수사체험, 경찰제복 및 경찰장구체험, 불법 촬영 카메라 체험 및 마음행복톡톡프로그램, 시뮬레이션 사격체험 등이다.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은 “특별교육에 무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피해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는 학교폭력 등의 범죄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수성구청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고, 부모에게도 부모-자녀관계 향상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해 대구광역시교육청 특별교육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대구수성경찰서 등의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해 학교에서 의뢰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일, 5일 과정 등으로 맞춤형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교육 신청은 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053-666-420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