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pia.exhibition] 수성아트피아 온라인 초대전 | 조승형 〈문자추상-동행〉展
수성아트피아 온라인 초대전 | 조승형 〈문자추상-동행〉展
2020. 07. 21.(화) ~ 07. 26.(일)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개인전 10회를 개최한 조승형 작가는 매년 한번 개인전을 열고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문자를 새로운 조형언어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에 몰두하는 조승형의 이력은 다양하다. 서예협회회원에서부터 환경미협회원과 한국미협회원에 이어 사업체의 대표이사까지 스팩트럼이 넓다. 사업가이자 작가로서 동분서주하는 작가 조승형은 최근 10년간 문자추상에 몰입한다.

조승형 작가가 창작하는 문자추상의 출발점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남관의 화풍을 자신의 창작 모티브에 버무린다. 둘째, 외국을 여행(출장)하며 마주친 아프리카 원시미술을 자신의 문자추상에 융해시킨다. 셋째, 오랫동안 연구하고 고민해온 서예와 서각이 지닌 문자의 미(美)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문자는 오랜 세월동안 의사소통의 수단이자 기록의 매개체였다. 이미지보다 내용 즉, 의미전달을 목적으로 한다. 그림문자는 선사시대 동굴벽화나 이집트 피라미드에도 새겨져 있었는데 대부분 현실묘사가 아닌 의사소통의 수단이었다. 그러나 조승형 작가는 문자 속에 숨은 뜻 끄집어내기를 보류한다. 소통수단으로서의 문자기능을 유보하고 신화적 문맥을 끌어들여 그 위에 색을 입힌다. 기존의 형상을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다.

최초의 인간들이 구현했던 우주의 상징성과 리듬을 함축하고 있는 조승형의 문자추상을 작가는 부적에 비유한다. 원초적인 형상들을 직조해 관념에 묻힌 형상을 건져 올려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만들어내는 것이 그의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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